[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외국인 입국객 수와 내국인 출국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6%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면세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다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1.6% 더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9월말부터 10월 첫째주까지는 중국의 국경절 특수로 중국인 입국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늘어났다"며 "4분기 실적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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