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국감)파리바게뜨·뚜레쥬르, 판촉료 50% 가맹점주에 부담
2012-10-08 15:58:50 2012-10-08 23:56:28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CJ(001040)푸드빌의 뚜레쥬르가 판촉료의 50%를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지난해 판촉료의 50%를 본사가 가맹점주로부터 징수했다.
 
파리바게뜨는 2010년에 판촉료와 OK캐시백, BC카드, KB카드 등 카드수수료의 50%를 점주가 지불하게 했고 제빵기사의 등급에 따라 매달 241만∼296만원의 용역료를 받아 챙겼다.
 
이밖에 점검·방역비와 청소비, 환경개선비용(60∼80%), POS 장비료, 광고료를 따로 받았다.
 
경쟁사 CJ푸드빌 뚜레쥬르도 비슷했다. 
 
광고료와 판촉료 절반을 점주에게 부담시켰고 제조기사 용역비를 매달 180만∼222만원 내게 했다.
 
5년마다 받는 환경개선비용은 일반형 1억2870만∼1억4080만원, 카페형 1억6750만∼1억8200만원이었다.
 
지경부가 파악한 수치는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판촉료 50% 부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원칙을 준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