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5일 코스피는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아몰레드와 정치인테마류와 중국소비주 등 개별 재료보유 종목군은 선전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차익 매물에 밀려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일본중앙은행이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실망감도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곤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고 외국인 매수 강도도 약화되고 있어 부담"이라며 "당분간 지수는 2000선을 저항으로 뚜렷한 방향성없는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실적 호전주 강세
코스피는 실적 호전주 주도로 전날보다 2.49포인트(0.12%) 상승한 1995.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주간 기준으로 0.05% 하락했다.
기관은 1116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5억원, 4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828억원), 비차익(200억원) 합산 102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6.9% 급등한 가운데 음식료업종도 0.9% 올라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은행과 섬유의복도 각각 0.8%, 0.7%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1.1% 하락했고, 건설(0.5%), 철강금속(0.2%), 운송장비(0.1%)업종도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353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기관 매수로 강세 지속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전일대비 4.38포인트(0.82%) 상승한 535.82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주간 기준으로 2.3%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6억원, 7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0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 53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88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원50전 내린 1111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주가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25포인트 오른 264.1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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