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국산 냉연강판 덤핑 조사 착수
2012-10-05 08:44:20 2012-10-05 14:58:42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멕시코가 한국산 냉연강판 제품에 대해 덤핑조사에 착수했다고 멕시코 연방관보가 보도했다.
 
4일 멕시코 경제부는 멕시코 철강회사인 테르니움의 요청을 수용해 한국산 수입 냉연강판에 대한 덤핑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포스코(005490)현대하이스코(010520), 동부제철(016380) 등 3개 회사다. 테르니움은 아르헨티나 데친트그룹 계열의 철강사로, 멕시코의 3대 철강회사다.
 
멕시코 경제부 무역구제본부(UPCI)는 도금을 하지 않은 600㎜ 이상, 3㎜ 미만의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오는 2013년 6월 공청회를 열고 같은 달 덤핑 여부를 가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산 냉연강판의 멕시코 냉연강판 수입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8월부터 철강재에 대해 3%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번 덤핑 조사 착수도 보호무역주의 경향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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