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선출에 "선의의 경쟁 기대"

"네거티브 기대 안 해.. 품격 있는 선거운동 전개하길"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이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것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닌 좋은 비전과 정책 제시로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상일 대변인은 16일 오후 문 후보의 선출 소식에 브리핑을 갖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문 후보가 스펙이 필요 없는 청년 취업,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사회 건설,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재벌 개혁, 골목 상권 보호 등을 통한 경제민주화 실현 등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이미 제시한 것과 같은 구상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 정치의 본업인 만큼 문 후보가 이번 대선과정에서 국민의 박수를 받는 품격 있는 선거운동을 전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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