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미술관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통섭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Art is Not Enough'2012년 가을학기가 지난10일부터 시작돼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한 'Art is Not Enough'의 이번 학기 주제는 ‘여자 그리고 와인’이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는 동시에 명화의 주제·분위기와 어울리는 와인에 대해 배운다.
첫 번째 수업이 시작된 지난 10일 점심시간, 포스코센터 아트홀에는 수업을 신청한 200여 명의 직원이 자리해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강좌는 와인 레오드스미스와 이상적인 아름다움의 상징 <그랑드 오달리스크(The Grand Odalisque)>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사로 나선 와인 전문가 박성진 씨의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인 레오드스미스의 생산자와 생산지, 품종, 생산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와인을 맛보기도 했다.
이어진 명화수업에서는 미술비평가 박남희 씨가 프랑스 신고전주의 화가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그랑드 오달리스크>를 소개하고 ‘오달리스크’와 관련된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여자 그리고 와인’ 가을학기 수업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Art is Not Enough’는 미술과 기타 문화예술 장르 간 소통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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