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유엔과 공동으로 국제기구 인턴 파견
10일부터 전세계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제1기 인턴 모집 시작
2012-09-09 10:53:32 2012-09-09 10:54:26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유엔(UN)과 공동으로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인턴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제기구 인턴 파견 프로그램은 아산나눔재단이 유엔의 협조를 받아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들만을 대상으로 선발해 파견하게 된다. 인턴 파견에 소요되는 비용은 1인당 평균 6만 달러로 아산나눔재단이 전액 지원한다.
 
1차 필기 및 면접, 2차 국제기구 면접을 거쳐 선발된 10여명의 인턴은 오는 12월부터 국내에서 어학 심화학습과 국제기구 직원 소양교육을 거친 후 미국 뉴욕 및 독일 본에서 현지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오는 2013년 이들은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전세계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 배치돼 1년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제1기 유엔 인턴의 자격요건은 만 32세 이하 대한민국 국민으로, 학사 이상의 학력과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능력이 필요하다. 동시에 파견될 국제기구에서 요구하는 전공과 경력 등을 만족해야 한다.
 
아산나눔재단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을 가진 우리 젊은이들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국제기구 내 외교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0일(월)부터 다음 달 5일(금)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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