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정상화로 가는 발걸음이 다소 빠르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4% 증가한 2325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이 상회한 이유는 쥬바이르 실적이 전년대비 130% 증가했고, 투자보수액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도시가스 판매량이 감소하는 시점으로 1728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미수금은 2분기 5조4000억원에서 7월 5조5000억원까지 상승했는데 8월부터 연말까진 감소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며 도입가격과 시차가 4개월이므로 8월부터 연말까지 감소할 전망"이라며 "두바이유 기준 115달러 이하에선 미수금이 감소해 연말에는 4조9000억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잠비크 광구의 가치는 2조원을 상회하며 하반기 추가 2개(10월, 12월) 탐사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쥬바이르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해외자원개발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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