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해외 가스전 발견이 회사의 수익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정부의 가스 요금 규제로 인한 미수금 증가가 가스공사의 주요 이슈였지만 모잠비크 대형 가스전 발굴로 관심이 자원개발 쪽으로 빠르게 옮겨갔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까지 모잠비크 광구 가치는 6조2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불확실성을 감안해 절반만 목표가에 반영해도 적정주가는 크게 오른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1조145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가스전 추가 발견 기대로 최근 급등했고 가스전 발견 시기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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