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수공, '입찰심사자료' 전산제공 협약 체결
입찰참여 건설사, 물류비·서류준비 시간 등 절약
2012-08-22 17:42:00 2012-08-22 17:43:03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건설공사 입찰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0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입찰심사자료의 전산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입찰심사자료는 수자원공사에서 집행하는 입찰참가자격심사(PQ심사) 자료로 제공된다.
 
또 수자원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직접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 물류비와 서류준비에 따르는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게 되며, 발주처인 수자원공사도 안정적으로 입찰심사자료를 받을 수 있어 행정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건설사들이 수자원공사 입찰에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자원공사뿐만 아니라 타 공기업에도 입찰시스템의 개선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정식 오픈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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