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의 힘 여전..유로존 6월 수출 2.4%↑
2012-08-19 13:28:09 2012-08-19 13:29:2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독일의 수출 증대에 힘 입어 유로존의 수출이 2개월 연속 늘어났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엽합(EU) 통계청은 6월 유로존 17개국의 수출이 전달보다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기록한 0.4%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이 기간 무역 수지는 37억유로 늘어난 105억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유로존 경기 악화로 회원국들간의 무역 보다는 미국,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조정을 거치지 않은 대미 수출은 11% 증가했고 중국과 러시아로의 수출도 각각 8%와 16% 급증했다. 대일 수출 역시 13%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독일의 수출이 6.6% 증가한 409억유로를 기록하며 유로존 수출 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는 각각 2%, 1.4%, 1%의 수출 증대율을 보였다.
 
알렉산더 크루거 뱅크하우스램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가 위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수출이 경제 성장의 기반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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