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와 대한상의, 해외 4개국에 전용 스토어 마련
2012-08-16 09:43:49 2012-08-16 09:44:52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전자상거래사이트 이베이에 대한상공회의소 전용 스토어가 문을 연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제휴를 맺고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4개국 이베이사이트에 대한상공회의소 전용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베이 대한상의 스토어에서는 가전·컴퓨터, 패션, 스포츠, 리빙, 자동차부품 등 이베이에서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2C에 적합한 소비재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대한상의 회원사 중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마케팅 경험이 없거나 판매를 위한 인력이 부족한 업체들이 주요 대상이 된다.
 
이베이코리아는 대한상의 스토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스토어 구축 및 판매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스토어 상품페이지 제작부터, 판매 물품 등록, 상품 마케팅 및 배송, 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이트 구축부터 판매, 배송에 관한 전 과정을 담당한다.
대한상의는 이베이 스토어 입점에 관한 홍보 및 참여기업 모집, 교육 등과 스토어 입점·판매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는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CB실 이사는 "K-POP 등 한류상품을 중심으로 최근 세계 이베이사이트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이 불황 속 새로운 판로 개척이 절실했던 중소기업들에게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열어주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적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게 된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은 선진국 수출시장 개척에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