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필리핀 할라우강 개발사업 2억달러 차관계약
대외경제협력기금 중 최대 규모
2012-08-10 16:03:06 2012-08-10 16:03:59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9일(현지시각) 필리핀 '할라우강 다목적 사업' 지원을 위해 2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수은은 변상완 부행장이 필리핀 재무부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차관 계약은 지금까지 수은이 지원한 대외경제협력기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할라우강 다목적 사업은 곡창지대인 일로일로주에 다목적댐과 관개시설을 건설하는 필리핀 최초의 수자원·농업개발사업이다.
 
변상완 부행장은 "이번 사업으로 양국간 농업협력 강화는 물론 우리기업의 댐건설과 수자원 분야에 대한 해외진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변상완 수은 부행장과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세사 푸리시마 재무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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