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8000건↑..예상은 하회
2012-08-03 07:24:17 2012-08-03 07:25:0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지난주 고용 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8000건 증가한 36만500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사전 전망치인 37만건을 하회하는 것이다.
 
주간 변동폭이 비교적 컸던 7월의 지표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여름철 조업 중단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초순을 중심으로 자동차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달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변동성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4주간의 평균 청구건수는 2750건 줄어든 36만5500건을 기록했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애널리스틱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이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며 "기업들은 감원을 통해 미국의 재정절벽과 유럽 위기에 따른 충격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민간컨설팅 업체인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가 집계한 지난달 미국 기업의 해고건수는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만의 최저 수준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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