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31일
LS산전(010120)에 대해 지난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경기방어주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채택국제회계 연결기준으로 LS산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5.8%, 57.3% 증가한 6039억원, 521억원”이라며 “이는 분기사상 최대 실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대, 판매가격 인상, 설비증설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LS산전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S산전의 과거 분기 평균 수주액이 약 2500억~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2분기말 기준으로 약 8000억원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 연구원은 “LS산전은 하반기에 내수와 이라크향 전력시스템, 신규사업인 STS후육관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전기자동차관련 신규 매출도 발생하고 동가격 하락으로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LS산전은 불황기에 경쟁력 높은 제품과 높은 시장점유율, 선제적 설비증설을 통한 고성장이 돋보이는 회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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