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삼성증권은 24일
케이피케미칼(064420)에 대해 "제품가격 하락으로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 제품 가격의 반등이 기대된다"며 추가 조정시 저가 매수로 대응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케이피케미칼은 2분기 영업손실이 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주요 제품인 PX, PTA 등의 가격이 2분기 내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시황이 악화됐고 회계적으로 인식된 재고자산 평가 손실 항목도 당초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합성섬유 시황은 현재 개선되고 있다"며 "제품가격 상승으로 미실현 손실 항목인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3분기에는 원가를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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