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쉽에 참가한 오만의 술탄 카부스 대학(Sultan Qaboos University )학생들이 대우건설 당진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오만 왕립대 학생들에게 국내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대우건설은 오만 최고 권위의 왕립대학인 술탄 카부스 대학(Sultan Qaboos Univ.) 상경계 우수학생 4명이 지난 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 달간 국내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만의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기업 활동에 대한 이해와 견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건설사가 수행하는 민간 외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데 의의가 있다. 전체 일정은 5주간 진행된다.
칼판 안토퀴(Khalfan Altouqi) 술탄 카부스대학 대외협력 담당관은 "이번 인턴쉽이 대우건설과 술탄 카부스대학 양쪽 모두에게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관계 구축과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회사로써 대한민국 민간외교의 한 축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오만의 우호적 이미지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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