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1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동종업체 대비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지만 실수요 회복에 대해서는 크게 좋아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5% 증가한 5030억원으로 동종 업체대비 견조했다”며 “화학부문이 전분기대비 7% 감소했지만 정보소재부분이 물량증가와 원가 절감 효과로 전분기대비 67% 증가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025억원으로 추정했다. 화학부문이 증설효과와 제품가격 상승 등으로 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보소재 부문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실수요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고객사들이 수요가 3분기에 2분기 대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어 수요 회복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LCD글래스,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의 경우 단가하락, 경기 둔화 등으로 단기적으로 주가에 모멘텀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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