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8일 스왑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채권금리가 일부 되돌림 현상을 보이며 소폭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스왑 베이시스는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며 향후 하락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트리거에 의한 선물 매도포지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금리 수준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스왑 포인트의 상승이 함께 이어진다면 금리 오버슈팅 해소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는 설명이다.
외국인들의 현·선물 포지션은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세 확대로 채권시장 강세움직임이 지속되는 모습인데다 만기 차이가 큰 양쪽 끝의 장·단기물 매수로 바벨형 포지션 구축이 점차 견고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매도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상원은행위원회에서의 버냉키 증언에서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 과 관련 이 연구원은 “향후 정책 가능성이 열려있음만 확인했다. 오늘 하원연설도 특별한 대책에 대한 기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QE3에 대한 기대는 이달 말 고용지표 수치에 따라 내달 다시 대두될지의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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