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EU정상회담 변수 주목"-동양證
2012-06-28 08:30:32 2012-06-28 08:31:1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8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변수가 국내 채권시장의 외국인과 국내 기관 포지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국내 금리와 스왑시장의 움직임이 새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호재는 특정 국가의 위기 회복이 아닌 정상적 자금지원에 따른 금융시스템 안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 요소로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요인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기대요인이 상쇄되며 시장은 방향성을 보이기 힘든 상황“이라며 ”장단기 금리 부담에 따라 금리의 하방경직성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EU 정상회담과 국내 경제지표발표, ECB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줄었고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따른 소폭 강세가 연출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수 움직임은 대외 리스크를 반영했다기보다 스왑베이시스를 통한 차익거래 물량 유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기 금리스왑(IRS) 리시브 물량의 증가는 스왑시장에서도 장기금리 부담을 키울 수 있는 상황으로 진행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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