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측 "경선룰, 결선투표제 도입해야"
컷오프제 폐지·모바일투표 문제점 보완 촉구
2012-07-13 12:38:26 2012-07-13 12:39:0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주자로 뛰고 있는 손학규 상임고문측이 경선룰 관련, "컷오프를 폐지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촉구했다.
 
손 상임고문측 경선룰 대책위 의원단 모임 조정식 의원 등은 13일 국회 정론관을 찾아 "결선투표제는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손 고문측은 "경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용이나 실무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의 기대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컷오프제는 후보 난립의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7명(손학규·문재인·김두관·정세균·김영환·조경태·박준영)만 출마하니까 굳이 5명으로 컷오프를 할 이유가 없다"며 "예비경선을 폐지하고 결선투표를 도입해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출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또한 경선기획단이 제시한 모바일투표안에 대해선 "문제점에 대한 완벽한 제도적 보완이 전제돼야 한다"며 "통합진보당 비례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대리투표, 공개투표 등의 문제로 인해 후보로 선출된 대선후보의 정당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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