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가 지역색을 담은 콘텐츠로 중남미 스마트 T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중남미 최대 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와 스마트TV 콘텐츠를 공급받는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시네마3D 스마트TV에 텔레포니카의 주문형 비디오(Video On Demand·VOD) 서비스를 탑재해 지역특화 영화, 뉴스 등 500여 편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텔레포니카는 전 세계 25개국에 걸쳐 2억5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라틴권 최대 유무선 통신사로 유선전화, 이동전화, 인터넷 서비스, 디지털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텔레포니카의 콘텐츠를 이번달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브라질, 칠레, 페루, 스페인 등 순자적으로 확대한다. 또 텔레포니카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기타 라틴권 지역에서도 스마트 TV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서영재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 상무는 "텔레포니카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현지 특화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등 라틴권 시장에서도 3D TV에 이어 스마트 TV 분야의 확고한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현재 ▲유럽 '오렌지' ▲포르투갈 '포르투갈텔레콤' ▲체코 '오투' ▲이탈리아의 '패스트웹' ▲호주의 '텔스트라' 등 해당 국가의 유력 통신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TV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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