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파미셀(005690)(대표이사 김현수)은 2일 간부전 줄기세포치료제 '리버셀그램(Livercellgram)'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파미셀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연구자 임상을 시행한 후 알코올성 간경변에 대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며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지난해 말 안전성이 확보된 연구자 임상시험 자료로 임상1상을 대신할 수 있다고 개정한 바 있어, 파미셀이 첫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WH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40만명이 만성 간질환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OECD 국가 중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파미셀은 "간 이식술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손꼽아지지만 간 공여자가 부족하고 이식을 받더라도 감염 위험성 및 면역거부반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합리적으로 정비한 개정안으로 인해 간부전 줄기세포치료제 리버셀그램의 상업화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IND가 승인되면 신속한 임상 진행으로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해 이렇다 할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고통 받는 간질환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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