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지난달 29일 '옵티머스 it(잇)'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옵티머스 it'이 LG전자가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두번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라며, NTT도코모의 '위드(With) 시리즈' 최초의 LTE폰이라고 설명했다.
'위드 시리즈'는 NTT도코모가 스마트폰 라인업 중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의 편리함을 강조한 제품을 모아놓은 시리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it'은 빠른 네트워크 속도와 구동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지화 전략으로 ▲습도가 높고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 방수 가능한 '캡리스(capless)'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등을 탑재했다.
또 124×62×9.9(㎜)의 사이즈에 135g의 무게인 '옵티머스 it'에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820만 화소 카메라 ▲1650mAh(밀리암페아) 배터리를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외에도 핑크와 퍼플 등으로 선택폭을 넓혔다.
아울러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손가락만으로도 기록할 수 있는 '퀵 메모' 도 탑재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카메라에 '타임머신샷' 기능을 넣어 버튼 누르기 이전의 화면 5장을 포착할 수 있고, 역광에서도 최적의 사진이 나올 수 있게 노출 정도를 조절하는 고속 HDR기능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를 위해 일본 시장 최초로 추가 배터리를 증정한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다양한 LTE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LTE=LG'라는 인식을 일본 시장에서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일본시장에 출시한 '옵티머스 LTE'가 출시 이후 시장조사기관 '니케이 BP 컨설팅'에서 선정한 만족도 1위 LTE폰에 선정되는 등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지난달 29일 '옵티머스 it(잇)'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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