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권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28일 고향인 양산과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부산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문 의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양산과 거제, 부산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 출마선언 이후 4% 이상 반등한 지지율 상승세 유지를 꾀한다.
문 의원은 28일 고향인 양산에서 선영을 참배하고, 거제로 이동해 거리인사와 명진마을 잔치에 참석한다.
29일에는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어 시민단체들과 해양수산부 부활 및 낙동강 수문 개방 관련 입장 표명을 통해 지역 민심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또한 자신을 당선시켜준 지역구 사상에서 덕포시장 등을 찾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경청투어와 출마환영식을 실시하고,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에서도 경청투어를 벌인다.
30일에는 지지자들과 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강연을 하기도 했던 부산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남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문 의원의 이번 발걸음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PK 등 지지기반이 겹치는 김두관 경남지사의 출마가 임박한 상황이고, 문 의원이 27일 김 지사의 지사직 사퇴에 반대한 뒤여서 특히 주목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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