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55.93포인트(0.99%) 하락한 5566.36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2.3포인트(0.39%) 내린 3114.22로, 독일 DAX30 지수는 49포인트(0.77%) 떨어진 6343.13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나타내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째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 시장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앞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미국의 경제 지표도 연이어 실망스럽게 발표되며 지수 하락폭 확대로 이어졌다.
국채 입찰에 나선 스페인이 국채 발행에는 성공했지만 발행금리가 이전보다 상승세를 보여, 스페인을 둘러싼 위기감도 재부각됐다.
소매주인 H&M이 1.95% 올랐다.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증시의 카르프는 0.14% 상승지만 영국의 마크&스펜서는 0.41% 밀렸다.
원자재 관련주의 흐름은 약했다. BHP빌리턴은 3%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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