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14일 페루 헬기 사고로 순직한
삼성물산(000830) 직원들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이건희 회장은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사장과 함께 서초동 삼성물산 본사사억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 회장은 분향소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효준 부장, 고 유동배 차장, 고 우상대 과장, 고 에릭 쿠퍼(네덜란드인) 과장 등 삼성물산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페루에서의 시신 확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이르면 15일 새벽3시(한국시간) 시신을 페루 수도인 리마로 옮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시신 운구와 장례 등 후속 절차를 서두르고, 네덜란드로 옮겨질 예정인 네덜란드 출신 순직 직원의 사후지원을 위한 수습팀은 네덜란드로 출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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