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구제 금융 신청이 은행권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란 초반 분위기는 장 막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71포인트(0.05%) 내린 5432.37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8.93포인트(0.29%) 밀린 3042.76로, 독일 DAX30지수는 0.17% 상승한 6141.05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스페인 은행권 구제금융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고, 오는 17일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둔 불확실성이 지수에 압력을 가한 모습이다.
은행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영국증시의 로이드뱅킹그룹이 1.73%, HSBC 홀딩스가 0.45% 오름폭을 기록했다.
다만, 스페인 증시의 방코 산탄데르는 신용등급 강등 악재에 0.27%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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