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에스엘(005850)이 램프를 공급하는 차량들의 출시가 곧 시작돼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엘이 해외 출시 차량에 모든 램프를 공급하는
현대차(005380)의 신차 ‘싼타페DM’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에 출시되고, 독점으로 램프를 공급하는
기아차(000270)의 신차 ‘포르테’도 9월 출시된다”며 “7월부터 중국에서 ‘아반떼’도 생산될 예정으로 에스엘의 매출과 수익성은 탁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에스엘은 쉐보레의 ‘말리부’ 후속 모델에 헤드램프를 전량 공급하고 GM과 수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고, 에스엘이 계약한 차량 업체들은 유럽 등에서 판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도, 미국 자회사들의 결산월을 3월에서 12월로 바꿨고 자회사의 1회성 비용이 소멸돼 2분기부터 지분법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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