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지난 40년간 국내 누계 조강생산이 1000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가 8일 발표한 '조강생산실적'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누계 조강생산량은 1973년 이후 124만톤에서 지난 4월까지 총 11억 3836만톤을 생산했다. 지난 40년동안 918배 늘어난 것이다.
이는 중형승용차 8억3703만대, 컨테이너 선박(8000TEU 기준) 6만8700척과 맞먹는 양이다.
1억톤씩 늘어나는데 평균 3.6년이 걸렸다. 1991년부터는 2년마다 1억톤씩 늘어나는 추세다.
수출도 매년 늘어나 누계 수출량이 4억톤을 넘어섰다. 철강 교역량은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은 "철강업계는 철광석과 철스크랩 등의 원자재를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수출을 늘려 왔다"면서 "자동차, 조선산업 등에 철강재를 공급해 간접으로 수출하는 양까지 포함하면 철강산업의 수출량은 휠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성재
현대하이스코(010520)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변철규 동국제강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전익현 TCC 동양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업계 종사자 24명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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