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한국방송학회(회장 송해룡, 이하 방송학회)가 이명박 정부 들어 개편된 방송ㆍ통신 관리체계의 득실을 따지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방송ㆍIT 거버넌스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향' 토론회다.
방송학회는 “현행 방송ㆍ통신ㆍIT관련 거버넌스 체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방송의 공익성ㆍ독립성 유지와 방송ㆍ통신ㆍIT 산업의 지속적 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대호 인하대 교수(언론정보학과)와 지성우 성균관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가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김도연 국민대 교수(언론정보학부), 탁재택 KBS 정책기획센터 연구위원, 강명현 한림대 교수(언론정보학부), 주정민 전남대 교수(신문방송학과), 강재원 동국대 교수(신문방송학과), 이종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방송미디어연구실 방송제도그룹장,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정책위원 등 학계, 관계, 시민사회 인사가 골고루 참여한다.
방송학회는 “현 정부 들어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를 통합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두 부처의 결합은 물리적 융합에 그쳤을 뿐 화학적 융합으로 발전하지 못했다”며 “IT업계에서는 'IT 컨트롤 타워' 부재로 인한 비판이, 통신업계에서는 방송 대비 소외감을 지적하는 여론이, 방송업계에서는 방송의 독립성과 관련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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