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타치 워터, 여수시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협약
하수방류수 공업용수로 재활용..총사업비 450억원
2012-05-25 12:20:59 2012-05-25 12:21:25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은 25일 이영하 사장과 김충석 여수시장이 전라남도 여수시청에서 하수 재이용 시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하수방류수를 공업용수로 다시 사용해 여수산업단지에 공급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용량은 3만5000톤 규모로 총사업비는 약 450억원에 달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가뭄 등 급격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가능하고, 바다로 방출되는 하수량을 최소화해 바다생태계 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LG-히타치 워터 솔루션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하수 방류수를 재활용해 바다로 방출되는 하수량을 줄여 바다생태계 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하 LG-히타치 워터 솔루션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공공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수처리 토탈 솔루션 보유 능력을 바탕으로 수처리 시장에서 글로벌 리딩업체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은 LG전자(066570)와 히타치 플랜트테크놀로지의 수처리 사업 합작법인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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