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전기료 인상타격 현대제철·세아베스틸 가장 커-신영證
2012-05-25 09:07:56 2012-05-25 09:08:2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신영증권은 25일 철강주에 대해 추가 전기료 인상은 부정적인 요인이지만 그보다는 원재료 가격 추이가 더욱 중요하다며 오는 3분기까지 원가 인하요인이 있는 만큼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기료 인상의 영향은 업체별로 다르다"며 "지난해 12월 인상 수준인 6.5%로 가정하면 영업이익은 현대제철(004020)세아베스틸(001430)이 3% 감소로 가장 높고 고려아연(010130) 1.4%, 현대하이스코(010520) 1.1%, POSCO(005490)는 0.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제철과 세아베스틸 등 전기로업체와 제련업체는 전기 사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현대하이스코는 전기로가 없고, POSCO는 부생가스를 이용한 자가발전 비중이 80%수준인 까닭에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현대제철도 고로부문은 자가발전으로 영향이 미미하고, 가열로 연료를 B-C유에서 LNG로 교체해 올해 약 300억원을 절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달 전기료가 6.5% 인상돼도 실제 이익의 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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