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25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최근 전기료 인상과 철근가격 하락에 따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과 2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9422억원, 영업이익 3120억원, 영업이익률 7.9%, 순이익 2371억원으로 예상되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 주가가 최근 1개월 20% 하락, 코스피 철강지수 수익률을 하회했는데 이는 전기료 인상과 5~6월 철근가격 우려 때문"이라며 "그러나 전기료가 10% 인상되면 연간 영업이익은 4% 하향되는데 불과하고, 봉형강 부문 실적도 악화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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