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란 주제로 열리는 ‘2012년 부산국제모터쇼’가 25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국내외 96개 완성차 및 부품·용품사가 참가한다.
특히 완성차 브랜드 22개사가 150개 모델 173대 차량을 선보여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은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기존 가솔린, 디젤 차량의 연비효율을 극대화시킨 신차들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녹색 그린 카(Green car)를 대거 선보였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형 콘셉트카(Concept Car) 10대를 비롯해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 2대, 아시아 프리미어 3대, 코리아 프리미어 6대 등 총 11대의 신차를 전시했다.
올해 2월 시카고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아반떼 쿠페는 2도어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차별화시켜 젊은층을 공략한다.
특히 이날 기아차는 후륜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Kia GT’를 아시아 최초로,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 네모(NAIMO, KND-6)도 함께 전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은 패셔너블 크로스오버 콘셉트 캡처(CAPTUR)와 F1 머신 등 8개 차량을 전시했다.
한국GM은 한국 최초로 공개하는 쉐보레 유스 콘셉트카(Youth Concepts) 2종 등 총 19대의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수입차 업체들도 아시아 프리미어 2대, 코리아 프리미어 16대 등 총 18대의 최신 수입 자동차 모델들을 선보였다.
부산모터쇼 사무국측은 “올해는 주력 판매차량 모델 및 신차 공개 등을 위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국내외 자동차 업계는 물론이고,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메가 이벤트로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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