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가능성이 재차 검증됐다며 현재 주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안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3차 비공개 테스트(CBT) 기간 동안 서울 주요지역 PC방에서 107명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들 중 92.4%가 향후 블레이드앤소울이 출시되면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게임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증했다"고 전했다.
특히 107명의 참여자중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유저는 각각 2명, 4명, 27명인 반면 신규유저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유저가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블레이드앤소울의 폭 넓은 유저확보가 기대된다는 전언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과도한 우려로 하락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안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도한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이후 블레이드앤소울의 공개테스트(OBT) 동접자수나 길드워2의 예약판매량 등의 성공강도를 확인해볼 수 있는 수치들이 공개될 시점에 주가는 큰 폭의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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