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국내최대 120톤 대형굴삭기 출시
2012-05-22 10:27:31 2012-05-22 10:28:14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국내 최대인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를 출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내놓은 120톤급 굴삭기는 길이 14.5m, 높이 6.5m, 너비 5.5m 로, 주로 석탄과 석회석을 채굴하는 광산용 장비로 쓰인다. 최대출력이 750마력으로 수입 외국장비보다 최대 10%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 굴삭기는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터마트 건설장비 국제전시회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현재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등 광산 개발이 활발한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원격관리시스템인 '하이 메이트(Hi-Mate)'가 탑재돼 고장여부와 부품교환시기 등의 정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주요 부품의 자가진단 기능과 7인치 대형 LCD 계기판, 후방 카메라 등을 갖췄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 자원개발시장에서는 대형 국산장비가 부족해 수입 장비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번에 판매되는 초대형 굴삭기는 성능, 가격, AS 측면에서 경쟁력을 지닌 만큼 국내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수입 장비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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