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과 유럽증시의 동반 상승에 이틀째 오르면서 출발했다. 그간 악재로 작용했던 그리스 등 유럽발 리스크가 해결 기미를 보이고,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경기 부양의지 발언 등이 얼어붙었던 투자심리를 서서히 녹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4포인트(1.11%) 상승한 1819.07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수 주체는 오랜만에 동반 '매수'를 보이다 각자 방향을 틀었다. 장초반 개인은 매도로 시작했지만 곧 매수 전환하면서 63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강한 매수세를 보이다 차차 물량을 줄여 15억원 순매수다. 반면 기관은 177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나흘째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1806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9억원 매수로 총 1614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4%), 운송장비(1.53%), 제조업(1.45%), 기계(1.3%), 운수창고(0.82%)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0.78%), 철강·금속(0.54%), 음식료품(0.46%), 은행(0.26%), 섬유·의복(0.13%)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1포인트(1.56%) 상승한 455.9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5원 내린 116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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