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으로 돌아서며 1800선까지 밀리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그리스와 스페인 우려에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데 동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67포인트(1.93%) 하락한 1809.5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9억원, 16억원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166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총 594억원 매도 중이다. 차익거래 795억원의 매도 물량이 비차익거래 195억원의 매수 물량을 압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25%)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증권(2.55%), 건설업(2.41%), 은행(2.45%), 기계(2.19%) 등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2% 넘는 낙폭을 보이며 전날의 상승폭을 반납 중이고, 조선주, 건설주, 해운주가 동반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2포인트(1.75%) 하락한 459.93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중이지만 개인의 매도 공세가 거세다.
환율은 또다시 치솟는 분위기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 오른 1171.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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