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향후 유가와 환율은 오는 이란 핵 재협상과 추가 경기부양 조치(QE3)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상황은 유가하락이 환율상승 영향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주는 환율과 유가 움직임에 실적이 밀접하고 연동되는데, 현재 Macro지표의 움직임은 득과 실이 중첩되는 상황"이라며 "유가하락은 원가율은 하락시키는 요인이며, 환율 상승은 출국수요에 부정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유가하락은 <유로존 리스크 재부각 → 원유 수요감소 우려 → 유가하락>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유가하락이 무조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1분기 유가급등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화로 어닝쇼크를 보였던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사항으로 판단하며 6월부터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권 실질가격이 하락하여 소비저항이 일정 부분 감소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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