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6월17일 총선 실시 결정
2012-05-17 07:40:02 2012-05-17 07:40:2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그리스의 제2차 총선일이 다음달 17일로 정해졌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민주촤파 대표인 포티스 쿠벨리스는 "그리스는 2차 총선을 다음 달 17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파나지오티스 피크라메노스 행정대법원장이 그리스 과도 정부를 이끌 총리직에 임명됐다"고 말했다. 다만 쿠벨리스는 그리스 임시 정부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이 16일 주요 정당 지도자들을 소집, 연립정부 구성을 촉구했지만 결국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대표는 "제 2차 총선이 실시되기 전까지의 불확실성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그리스는 책임을 가지고 정치적 안정을 위한 노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의 상황은 더이상 악화될 수 없으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쉽지도 간단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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