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온라인에서 생필품 거래 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옥션은 '마트대신옥션' 코너를 강화해 마트소비자 공략에 본격 나선다. 대형할인마트의 주말 휴무 공백을 겨냥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옥션(www.auction.co.kr)은 '마트대신 옥션' 코너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마트상품군과 활인혜택을 강화하고 검색 편의성 높이는 것이다.
옥션은 지난 2009년부터 이 코너를 통해 소위 마트상품군으로 불리는 생필품 중 식품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관련 할인전과 구매 혜택 등을 한데 모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코너 매출은 매년 30~40% 가량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옥션은 이번 개편을 통해 식품과 마트상품류를 요일별로 평균 30%가량 할인가에 제공하는 '전단특가' 서비스를 기존 주중 2차례에서 주말까지 3차례로 확대 선보인다.
최근 대형마트 주말 휴무에 대비해 주말 동안 마트상품군 할인 혜택을 대폭 늘리고 할인쿠폰 및 전단 품목을 다양화하는 것이다.
또 새로 선보이는 'only Auction' 코너에서는 옥션 PB상품을 비롯, 판매자와 제휴해 론칭한 브랜드 상품을 단독 선보인다.
기존에 입점해 있는 롯데마트 상품군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배송 점포수도 35개에서 70여개로 대폭 늘렸다.
이밖에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만5000명에게 7%, 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매일매일 옥션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고현실 팀장은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 거래가 저렴한 가격, 배송 편의성 등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매년 급성장하는 추세"라며 "지자체, 판매자, 제조원 등 다양한 공급원과의 제휴를 통해 마트상품군을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전단특가'코너를 통해 오는 5월 말까지 대표 마트상품군을 최대 50% 특가에 선보인다. 16, 17일 이틀간 '삼양라면 20봉'을 시중가 대비 44%할인된 7900원, '하우스 꿀수박 1통(5~6kg)'을 34%할인된 9900원에 각각 1000개씩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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