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미국 다이아몬드사로부터 6억5000만달러규모의 드릴십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0.77%, 2000원 오른 2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32기의 반잠수식 시추설비와 8기의 고정식 시추설비를 갖춘 세계적인 원유, 가스 시추 전문업체로 지난해 1월 이후 5월 현재까지 총 4척의 드릴십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29m, 폭 36m로 해수면으로부터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인도예정일은 2014년 4분기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드릴십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중공업 김외현 대표이사(우측)가 미국 다이아몬드社 존 베키오(John Vecchio) 신조 총괄중역과 드릴십 계약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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