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기아차(000270)가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차 출시 지속과 브랜드 가치 상승, 비용절감 등으로 기아차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며 "특히 지난 2일 출시된 K9 효과는 다른 어떤 모델보다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K9 출시로 더 많은 볼륨 카(volume car)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K3(신형 Forte)는 새로운 볼륨 카로 'K 모멘텀'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시형 cee'd(JD)는 4월부터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5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플랫폼 통합비중이 낮은 기아차의 통합이 향후 현대차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는 2백만대 판매를 2010년(213만대) 돌파한지 3년 만인 2013년 3백만대(307만대)를 돌파하고, 15년에는 350만대(354만대) 판매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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