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3가 사상 최대의 선(先)주문을 받은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S3는 이동통신사 등 국내외 주요 딜러들로부터 사전주문이 쇄도했고, 주문량이 벌써 5백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실적을 책임진 갤럭시노트의 누적 판매량(600만대)을 단숨에 따라잡는 수치로, 시장에서는 출시 3개월 이내 천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폭발적 기대감은 대기수요로 이어졌고, 이는 갤럭시S3의 최단기간 텐밀리언셀러 등극을 보장하는 힘이 됐다. 스마트폰의 절대강자 애플이 아직 차기작 아이폰5의 개봉일마저 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당분간 갤럭시S3의 독주는 불가피하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주요 외신들 또한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공개된 갤럭시S3에 대해 ‘안드로이드 최고작’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삼성전자의 고공실적 행진은 갤럭시S3에 힘입어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기자에게 “정확한 수치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수백만대를 넘는, 사상 최대의 선주문이 들어온 것은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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