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앙코르와트 일대 친환경 가로등 추가설치
조규영 경영지원본부장 "지속적인 세계문화유산 보존 활동"
2012-05-02 16:25:00 2012-05-02 16:25:30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일대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추가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신의철 KOICA 캄보디아 소장, 분 나릿 앙코르문화재관리청장과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가로등 완공 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0년 최초로 앙코르와트 일대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33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개설했다.
 
또 올해에는 17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추가, 올 연말까지 총 5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기부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태양광 가로등 기증으로 세계적인 유적지 보호와 관광객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세계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기증한 태양광 가로등 1개는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연간 CO2 배출량 230kg 감소효과가 있고, 소나무 82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친환경 가로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과 KOICA는 지난 2010년 2월 국 격을 높이기 위한 대외 무상원조활동 협력 체제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앙코르와트 태양광 가로등 지원 사업과 중국의 '1지점 1교'지원 활동, 필리핀 아이따 족 주택개량사업 지원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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