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신사업 수익 시점 연기..목표가↓-미래에셋證
2012-05-02 08:56:23 2012-05-02 08:56:5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2차전지 음극재 등 새로운 사업이 수익에 영향을 주는 시점이 연기됨에 따라 성장성 둔화를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최근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음극활물질 사업 지연 등이 반영돼 연초 이후 30% 주가 하락을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포스코켐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6% 감소한 217억원이 될 것이라는 추정이다. 로재정비 및 내화물 공사가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포스코 매출 비중이 낮아지고 석유화학 등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성장에 대한 기대는 지속적으로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2분기부터 포스코향 내화물 및 건설공사 증가로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음극활물질도 LG화학 또는 삼성SDI로부터 오는 3분기 중으로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2013년 이후에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성장 동력이 음극활물질, 등방흑연블럭, 침상코크스 등 3개나 돼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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