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최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장인환 부사장과 권영수
LG화학(051910)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소재 공급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이번 MOU를 계기로 소형전지용 뿐 아니라 중대형전지용 소재까지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제철소내 가루 성질의 철광석을 뭉치게 하는 생석회와 고로보호용 내화물을 주로 공급해왔던 포스코켐텍은 천연흑연을 소재로 소형전지용 음극재를 생산해 공급한다.
포스코ESM은 최근 리튬-망간계열 양극재개발에 성공해 이를 공급하게 됐다.
2차전지는 휴대폰, 노트북 등 소형 가전, 전기차용, 전력 저장용에 이르기까지 응용 분야가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4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에는 65조원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이 40% 이상의 세계시장 점유율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와 LG 화학이 응용-소재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 기술개발에도 역점을 두는 등 협력을 공고히해 향후 전력저장 전지, 차세대 전지 분야에서도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