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LG화학에 2차전지 소재 공급
포스코켐텍-포스코ESM, 음극재와 양극재 소재 공급 MOU 체결
2012-05-01 22:11:48 2012-05-01 22:12:21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의 소재 관련 계열사인 포스코켐텍(003670)포스코(005490)ESM이 LG화학에 2차전지 소재를 본격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는 최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장인환 부사장과 권영수 LG화학(051910)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소재 공급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이번 MOU를 계기로 소형전지용 뿐 아니라 중대형전지용 소재까지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제철소내 가루 성질의 철광석을 뭉치게 하는 생석회와 고로보호용 내화물을 주로 공급해왔던 포스코켐텍은 천연흑연을 소재로 소형전지용 음극재를 생산해 공급한다.
 
포스코ESM은  최근 리튬-망간계열 양극재개발에 성공해 이를 공급하게 됐다.
 
2차전지는 휴대폰, 노트북 등 소형 가전, 전기차용, 전력 저장용에 이르기까지 응용 분야가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4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에는 65조원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이 40% 이상의 세계시장 점유율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와 LG 화학이 응용-소재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 기술개발에도 역점을 두는 등 협력을 공고히해 향후 전력저장 전지, 차세대 전지 분야에서도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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