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해양부는 1분기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 대비 1.9% 감소한 85만7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에는 수출입물량 감소로 전년대비 2.9% 감소한 78만3000톤을 수송하였고, 국내선에서는 제주노선 화물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9.6% 늘어난 7만4000톤을 수송하였다.
국제화물 수송량은 일본·중국·미주·중동은 스마트폰 등 IT 제품 수출 감소로 화물이 감소한 반면 동남아·유럽·대양주는 관광객 증가와 농·축·수산물 수입 증가로 화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74만3000톤을, 김해공항은 2.1% 증가한 1만6000톤을, 김포공항은 3.2% 증가한 2만톤을 처리하였다. 특히 인천공항은 수입화물(-5.9%), 수출화물(-0.6%), 환적화물(-4.9%)이 모두 감소하였다.
국내화물의 경우 제주노선 화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12.4%)하였으나, 내륙노선은 운항편수가 줄면서 화물량이 감소(-7.8%)하였다.
국토부는 “2분기에도 중국, EU 등 주요 교역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휴대폰 등 주요 수출품목의 해외생산 비중 확대로 항공화물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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