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중앙은행 "스페인 경제 1분기 수축"
2012-04-24 07:34:51 2012-04-24 07:35:2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스페인 중앙은행이 "스페인 경제는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중앙은행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마이너스(-)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오는 30일 공식적인 1분기 경제 성장률을 발표한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스페인 내부적으로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지난 2008년 이후 스페인은 공식적인 리세션(경기침체)국면에 진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경제는 앞으로 몇 분기 더 불확실성과 하방 압력에 견뎌야만 할 것"이라며 "유로존 부채 문제가 스페인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정부는 스페인이 올해 마이너스 1.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정부 전망치 보다는 긍정적인 마이너스 1.5%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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